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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죤 오션후레쉬, 다우니 실내건조 프레시 클린 깨끗하고 시원한 향, 오래가는 섬유유연제 2종 추천

by 루나센트 2024. 9.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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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루나입니다.

최근 저는, 계속되는 폭염과 장마를 방불케하는 습도로 깨끗하고 시원한 향에 대한 수요가 부쩍 늘었습니다.

시원한 향, 물향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실험정신이 발동하여 깨끗한 향으로 대표적인 피죤 오션후레쉬와 다우니 실내건조 프레시 클린 2가지 제품을 구매해서 사용해 본 리뷰를 해보려고 합니다.

시작 :)

 

피죤 오션 후레쉬, 다우니 실내건조 프레시 클린 │ 깨끗하고 시원한 향

 

저는 주로 쿠팡과 네이버를 통해 살림에 필요한 물품을 구매하곤 합니다.

섬유연제를 검색해서 나온 제품 중 청량해 보이는 향으로 '피죤 오션 후레쉬'와 '다우니 실내건조 프레시 클린' 제품을 블라인드로 구매했어요.

 

「피죤 오션 후레쉬」

 

뚜껑을 열고 바로 향을 맡았을 때 깨끗한 향이 납니다.

비누향 처럼 쨍한 알데히드 계열의 향은 아니고, 푸른 하늘, 하얀 구름에 강아지 꼬순내 한 스푼 더 한 향입니다.

성분표를 보니, 상큼함을 담당하는 시트로넬롤, 리모넨 그리고 사향을 담당하는 1,3,4,6,7,8-헥사하이드로-4,6,6,7,8,8-헥사메틸사이클로펜타[g]-2-벤조피란이 함유 되어 있어요. 

그래서인지 깨끗하지만 포근하고 따뜻한 느낌을 줍니다.

 

 

「다우니 실내 건조 프레시 클린」

 

뚜껑을 열면 깨끗한 향과 함께 새콤한 향이 아주 강하게 납니다.

성분을 보니 시트로넬롤, 리모넨, 헥실신남알, 벤질벤조에이트, 리날로올 등 많이도 함유되어 있네요.

피죤과 달리 향이 센 이유가 이것 같습니다.

향이 강한 시트러스와 또 향이 강한 알데히드 계열을 한데 모아놨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시트러스도, 알데히드도 불호인지라 그냥 어머니를 드릴까 하다가 

향기를 중화 시켜보기로 했습니다.

따뜻한 계열의 향기부스터를 구매해서 섞어 써보고 후기 들고 오도록 하겠습니다.

 

세탁 후 발향과 건조 후 유지력

 

「피죤 오션 후레쉬」

 

얼마 전 소파에서 사용하는 쿠션과 담요를 세탁 했습니다. 

마지막 헹굼에서 본 제품을 사용했습니다. 다만, 정량 보다 2배를 세탁기에 바로 부어주었어요.

저희 집은 통돌이 세탁기이기 때문에 섬유유연제를 자유롭게 추가 할 수 있답니다. 

정량은 30ml지만 60ml를 더 넣어줬으니 총 90ml가 들어간 셈이네요.

저만 그런지 모르겠지만 정량대로 넣으면 건조 후 남는 향이 성에 차지 않습니다. 

그리고 피죤 오션 후레쉬는 애초에 부드러운 향이라 많이 넣어도 딱히 향이 강하다는 느낌은 받지 못했습니다.

세탁 후 1주일 정도 지났고 쿠션에서는 은은하게 향이 나고 담요는 날아갔습니다.

저희 집 기준은 이러하지만, 향기의 유지력은 집안 환경과 세탁물의 소재, 가구 구성원에 따라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니트, 솜 같이 부드러운 소재에서 향이 더 오래도록 유지되는 것 같고

남성분들 보다 여성분들이 쓰는 물건에서 향이 더 오래 갑니다. 이건 아무래도 호르몬 문제 같습니다.

 

「다우니 실내건조 프레시 클린」

 

향이 센 점을 간과하고 평소 하던 대로 섬유연제를 2배 이상 사용했더니 세탁 후 온 집안에 다우니 실내건조 썼어요~라며 광고라도 하듯이 섬유유연제 냄새가 진동을 합니다.

결국 베란다로 방출 후 제습기 건조모드로 말렸습니다.

제습기를 돌리고 나니 향이 다소 약해지긴 하였으나 그래도 향이 쨍하니 셉니다.

향이 진하고 약한 것이 아니라, 알데히드계열의 쨍함이 느껴지는 향입니다.

코를 박고 세탁물 향을 맡으니 코가 아플 정도였습니다...

심지어 몸에서 열이 나고 땀이 나도 다우니 특유의 미친 발향력으로 오히려 몸에서 날 수 있는 냄새를 다 먹어 치웁니다. 이래서 프레시 클린인가 싶어요.

정량대로 사용하셔도 발향, 유지력면에서 아쉬운 점은 없을 것 같습니다.

 

총평

쿠팡 와우회원 기준으로 피죤은 1L 4,300원, 다우니 1L는 6,930원입니다.

심지어 저는 쨍한 향기를 줄이기 위해 추가적으로 향기부스터를 쓸 예정이라 다우니 제품의 경우 금액이 조금 더 추가 된다고 봐야합니다.

시트러스 향조를 좋아하신다면 두 제품 모두 만족 하실거라 생각됩니다.

다만, 1) 알데히드 계열의 쨍한 향기에 대한 호불호 여부, 2) 향 유지력에 대한 기대치에 따라 제품을 선택 하시면 되겠습니다.

저는 비록 시트러스  향은 불호이지만, 극호인 사향으로 한 번 눌러준 피죤에 한 표를 주겠습니다.

사실 물향, 시원한 향류를 좋아하지는 않지만 날씨가 날씨인지라 한 번 생각나서 구매 해봤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알데히드향이 최대한 빠지거나 가려진 깔끔한 세제향, 비누향 섬유유연제를 리뷰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평소 궁금했거나 알고 계신 브랜드나 제품명을 댓글로 달아주시면 참고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향기로운 하루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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